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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기원

생각나는 사이판 아쿠아리조트

by 도롱로 2019. 9. 27.

아쿠아리조트 앞

 

아무아리조트에서 비몽사몽하며 찍은 것 

 

처음으로 휴양지로 여행을 가본 나라. 밤 비행기로 새벽에 도착해서 더운 호텔 로비 의자에서 잠을 자며 체크인을 기다렸음..... 아침 6시인가 7시인가에 호텔 앞에 바닷가 나갔다가 풍경 보고 진짜 충격 먹었어요 딴 세상에 와있는 느낌이었어요

색깔이 이세상 색깔이 아니었음. 위에 사진들 1도 보정 안 함.

사이판을 3박4일로 여행갔는데 2일은 아쿠아리조트에서 2일은 켄싱턴 호텔에서 자는 걸로 예약했었습니다. 새벽비행기라 너어어어어무 힘들었거든요...근데 아침에 딱 이 풍경을보고 진짜 씻은듯이 사라졌었습니다. 아쿠아리조트 자체도 너무 좋았어요

사이판은 켄싱턴 호텔이 제일 유명하고 많은 한국분들이 가는 곳인데요 시설도 좋고 일하시는 한국분도 계셔서 호텔을 이용하는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긴했어요. 근데 켄싱턴 호텔은 내가 여기 한국인지 사이판 휴양지에 왔는지.........그 분위기가 안살아서....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정말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이 호텔에 많이 오셨어요 키즈파크도 있고 여러 놀이시설들이 있으니 부모님들한테는 완전 좋죠

반면에 아쿠아리조트는 친구들이랑 여행오기에 정말 좋았어요 내가 진짜 휴양지 호텔을 왔구나! 이런 생각이 빡 들게 하는 호텔이었습니다. 가격도........켄싱턴 보다 싸서 너무 좋았져 하하하하하핳 아무튼 단지 가격의 이유때문만이 아니고 방도 깨끗했고 분위기도 최고였고 또 가장 너무 좋았던게 아쿠아리조트 앞에 바닷가가 너무너무 이뻤습니다ㅜㅜㅜ진짜 사이판 새벽에 도착해서 숙소에도 못들어가고 더운 날씨속에 약간 진이 빠졌는데 그걸 싹 잊게해주는 풍경이었어요 또 여기에 큰 풀장도 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편안하게 깨끗하게 즐기고 싶은 가족분들! 이라면 켄싱턴 호텔 추천하구요

친구들과 휴양지 느낌을 마음껏 느끼고 싶으면 저는 아쿠아리조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쿠아리조트에서는 딱히 밥은..기억이 안나네요 ㅎㅎㅎ그냥 사이판 자체가 맛있는 밥먹기에는 그냥 기대를 안하셔야합니다 ㅋㅋㅋ시내를 나가더라도 (시내라 부르기에 조금 민망함) 모든 음식들이 가격은 비싸고 맛은 그냥저냥이에요.

마트에 과일도 잘 안팔아요    휴양지라서 오 과일많겠지! 하고 기대하고갔는데...정말 당황했던......그나마 과일이 좀 수입하는 시기여야 과일이 있지 아니면 없다고 했습니다. 뭐든지 수입하기 때문에 비싸고 신선식품이 적어요. 알고 갔지만 그 정도로 없을지는...ㅋㅋㅋ아무튼 음식은 기대하면 안되지만 그거를 커버할만큼 사이판 여행 너무 좋았습니다. 

2년이 지났는데도 그 감동이 잊히지 않아서 이렇게 쓰게 됐네요 블로그라고 과장해서 쓰는 게 아니라

정말로 이전에는 휴양지 여행은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바꿔준 여행지입니다. 

위에 영상 마나가하에서 찍은 영상인데 물이 진짜 말을 잃게 만드는 물입니다. 너무너무너무 깨끗해요. 바다에 잠수해서 바다 밑을 보면 저멀리까지 바다 속이 다 보여요. 진짜 충격이었음. 물이 소금물이 아니라 무슨 강물같은 느낌이었어요 끈적이지도 않고 아무튼 아 다시가고싶다.....

별빛투어를 못한게 한입니다. 제가 여행갔을 때는 달이 무슨 조명마냥 훤하게 보름달로 떴을때라 별...은 전혀 보이지않았음........................별빛투어를 하시고 싶으시다면 날짜별 사이판 달 모습도 체크해서 가세요!!!!

근데 사이판 진짜 액티비티 아니면 할 거 없어요. 맛집도 없고 먹을거리도 없고 쇼핑할 곳도 하하하 진짜 많이 없어요 과일도 없고..(제일충격)

모든 식품이 다 수입이기 때문에 물가도 비싼 편이지만 그런데도 사이판 한 번은 더 가보고 싶어요 그 물을 만지고 싶어서

사이판에 대해서 이제 대충 알기 때문에요 조오금이나마 궁금한 게 있으면 있음 물어보세요!